후배들과 공모 사기도박 8억여원 가로챈 언론사 주재기자 등 8명 검거
2020년 09월 23일(수) 20:30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사기 도박을 벌인 혐의로 경기도에 본사를 두고 장흥지역에서 격일로 발행하는 언론사의 주재 기자 등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장흥경찰은 23일 아는 후배들과 공모해 군 공무원들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사기)로 경기도지역 모 언론사 장흥주재기자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2년여 동안 장흥 한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도박판을 벌이며 특수장비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8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화투패에 특수물질을 바르거나 초소형 칩을 내장한 화투패를 사용하는가 하면, 적외선 카메라, 이어폰 등 특수 장비까지 동원해 피해자들 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에게 피해를 당한 지역민들만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장흥 교육청 소속 기능직 공무원 등을 도박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공무원들이 도박으로 많은 돈을 잃었다는 소문을 추적, 내사를 진행하던 중 피해자 일부가 고소장을 접수하면서수사를 벌여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장흥=김용기 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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