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전국 첫 학력평가…광주·전남 2만 4000여명 응시
2020년 05월 21일(목) 20:00

21일 오전 광주 남구 동아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코로나19’사태로 연기돼 사실상 첫 전국단위 대입 수능모의고사가 된 전국연합 학력평가(학평)가 21일 광주·전남에서 2만 4000여 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광주에서는 53개교 1만 1553명이 시험을 치렀고, 전남에서는 94개교 1만 2685명이 응시했다. 이날 평가는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4시32분까지 국어, 수학(가·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5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대체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를 보인 가운데 수리 ‘가’는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높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국어는 문법이나 문학에서 2개 문항 정도가 어려웠고, 수학 ‘나’형에서는 3개 문항이 난해한 것으로 분류됐으나 대체적으로는 평이한 수준이라는 게 진학담당 교사들의 설명이다.

경기도 교육청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평가는 성적표가 산출되는 사실상 첫 전국 단위 모의고사다. 3월 평가는 코로나19로 원격 진행된 데다 등교개학 이전에 치러져 성적표도 나오지 않았다.

6월, 9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고, 재수생 등도 응시해 수능 예비고사 성격으로 볼 수 있는 반면 학력평가는 교육청이 주관하고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해 수능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한편, 고열증세 등으로 선별진료소나 보건소로 이송됐거나 귀가조치돼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은 광주에서만 40여 명에 달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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