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본격화
2020년 04월 13일(월) 18:00
삼호읍 일원 사업비 30억 투입
개별·공동주택·공공상업 건물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설치

영암지역 농촌마을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태양광 및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이 설치되고 있다. <영암군 제공>

영암군은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개별·공동주택·공공상업 건물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설치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30억원 중 국비 15억원, 도비 3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영암군은 올해 삼호읍 일원 338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 사업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월 컨소시엄 구성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태양광 281개소에 1214㎾, 태양열 57개소에 342㎡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원 사업을 착공, 오는 12월까지 설치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도 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시종면을 중심으로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정부 공모에 대비해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선정해 오는 5월 29일까지 신청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도포면, 군서면, 서호면, 학산면, 미암면에서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에 기여하면서 에너지 자립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지역민들의 전기료 절감 효과와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 온실가스 절감 효과 등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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