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난임부부 시술비 연중 지원…체외수정 최대 110만원까지
2020년 03월 31일(화) 00:00
영암군은 자녀를 희망하는 난임부부에 시술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을 연중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큰 돈이 드는 체외수정시술 등 난임치료 시술비를 건강보험 적용 이외 비용을 저소득 및 중산층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아이를 원하는 가정을 위한 출산 지원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 및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난임부부다. 법적 혼인상태에 있거나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사실혼 관계여야 한다.

지원 범위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체외수정(신선배아, 동결배아)·인공수정 시술비 중 일부 본인부담금과 전액 본인부담금 90%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체외수정 신선배아 시술비가 최대 9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체외수정 동결배아는 최대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공수정 시술비는 최대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각 시술 및 회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배아동결비(최대 30만원), 착상보조제 및 유산방지제(최대 20만원) 비용도 지원된다.

영암군은 지난 2015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영암지역에 주소를 둔 만 44세 이하 난임부인 대상으로 정부지원 난임시술 소진시 시술비 190만원 이내 1회 지원하고 있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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