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애 연기로 시청자 울리는 김태희
변호사 뒤통수 치는 능청연기 김혜수
tvN ‘하이바이, 마마!’· SBS ‘하이에나’ 출연
4~5년 만에 돌아온 안방극장
성숙해진 연기로 시청자 눈길 잡아
2020년 02월 24일(월) 00:00
5년 만에 돌아온 김태희는 반가웠고, 그의 엄마 연기는 시청자를 울리기에 충분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께 방송된 tvN 새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1회 시청률은 5.9%(유료 가구)로 나타났다.

서울대 출신에 인형 같은 예쁜 외모로 대한민국 대표 미녀로 꼽히는 김태희지만, 그는 작품을 할 때마다 유독 연기력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그러나 작품을 쉬는 5년 동안 결혼과 두 아이 출산을 경험하고 온 김태희의 모성 연기는 1회부터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태희가 제작발표회에서 “딸을 가진 엄마라는 것도 그렇고, 평소 제 모습과 가까운 캐릭터”라고 말한 것처럼, 그의 연기는 지금에서야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고 편안했다.

딸아이를 위해 그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 절절한 모성을 표현하는 연기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낳았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재혼한 남편과 딸아이 앞에 귀신으로 다시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 장르로 풀어낸 휴먼 드라마다.

지난해 이승과 저승 세계를 그려낸 ‘호텔 델루나’로 좋은 성적을 거둔 tvN이 비슷한 소재 드라마로 다시 한번 웃을지 주목된다.

한편, SBS TV 새 금토극 ‘하이에나’가 첫 회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로 막을 올렸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부터 방송한 ‘하이에나’ 1회 시청률은 7.7%~10.3%로 집계됐다.

‘하이에나’는 2016년 ‘시그널’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혜수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대세’로 떠오른 주지훈, 장태유 PD의 복귀작이라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뿌리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등 히트작을 여럿 연출한 장태유 PD는 중국에 진출했다가 6년 만에 SBS로 돌아왔다.

드라마는 1회에서 김혜수의 상반된 2가지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붙잡았다. 김혜수가 연기한 정금자 캐릭터는 금수저 변호사 윤희재(주지훈 분)를 이혼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계획적으로 접근했다가 뒤통수를 치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안겼다.

돈 앞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금자와 자기 잘난 맛에 살아가는 윤희재가 부딪히며 생성해 낼 ‘케미’(궁합)가 앞으로 극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이에나’보다 1시간 늦게 방송한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는 12.289%(유료 가구)로 다시 한번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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