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못자리용 상토 6개 제품 확정
2020년 02월 10일(월) 00:00

농업단체 대표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들이 못자리용 상토의 품질을 평가하고 있다.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

함평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못자리용 상토 공급업체 선정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상토 제품·가격 등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위는 농업단체 대표와 농협 관계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함평군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에서 수분함량·입자·물빠짐 등을 평가해 품질 좋은 상토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못자리용 상토 공급 지원 사업은 기존 못자리용 황토 대신 상토를 공급하는 것으로, 황토가 너무 무거워 고령의 농업인들이 영농을 하는데 어려움이 커 상토로 대체하는 것이다. 물론 상토는 황토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가볍고 설치가 용이해 농업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올해는 총 면적 6500㏊에 사업비 7억3125만원(군비 70%,농협 20%, 자담 10%) 투입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선정위는 올해 일반상토와 친환경상토 각각 3개씩 6개 제품을 확정, 4개 업체로부터 공급받게 됐다.

그동안 상토 공급업체를 1~2곳만 선정하다보니 탈락 업체들의 불만이 터져나와 지난해부터 6곳으로 확대했다. 전남지역 내 생산업체는 총점에서 10점을 가점했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 차원에서 지역업체에 가점 혜택을 준 것이다.

선정위는 상토 가격을 1포당(40ℓ) 100원 인상했다. 또 대농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이들에게는 포대가 아닌 톤백으로도 공급할 수 있게 요건을 완화했다.함평군 관계자는 “농업단체 대표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정위를 구성해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물빠짐 등을 실험한 뒤 공급업체를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양질의 상토를 공급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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