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전주대사습놀이
내일 개막
2017년 09월 07일(목) 00:00 가가
가야금·농악 등 10개 부문
심사위원 선정 투명성 제고
판소리 청중평가단 제도 도입
심사위원 선정 투명성 제고
판소리 청중평가단 제도 도입
국악 명인·명창의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8일부터 나흘간 전북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다시 또, 얼쑤!’를 주제로 한 제43회 대사습놀이에서는 판소리 명창, 판소리 일반, 가야금 병창, 명고수, 시조, 궁도, 농악, 기악, 무용, 민요 등 10개 부문 경연이 펼쳐진다.
전주대사습놀이는 지난해 불거진 ‘심사비리’ 문제에다 이사진 갈등으로 법정 다툼을 벌이는 등 파행을 겪었다. 이 때문에 매년 5월 치러지던 대회가 올해는 9월에야 열리게 됐다.
이런 잡음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올해는 심사위원 추천위원회와 선정위원회가 운영되고, 경연 부문별로 예선과 본선의 심사위원이 별도로 구성됐다. 또 심사위원 선정 때 제자와 6촌 이내 친·인척은 배제됐다.
특히 대사습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판소리 명창부 본선에 70명의 청중평가단 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정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대사습놀이는 조선시대 판소리, 백일장, 무예 대회 등을 포함한 종합 대사습으로 출발했다가 임진왜란 등으로 중단됐다.
1975년 전주에서 판소리, 농악, 무용, 시조, 궁도 등 5개 부문으로 부활한 뒤 매년 단오를 전후해 열리고 있다.
제1회 오정숙 명창을 비롯해 조상현, 이일주, 조통달, 은희진, 전인삼, 윤진철, 왕기석, 허은선씨 등 내로라하는 명창이 배출됐다.
/김지을기자 dok2000@
‘다시 또, 얼쑤!’를 주제로 한 제43회 대사습놀이에서는 판소리 명창, 판소리 일반, 가야금 병창, 명고수, 시조, 궁도, 농악, 기악, 무용, 민요 등 10개 부문 경연이 펼쳐진다.
이런 잡음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올해는 심사위원 추천위원회와 선정위원회가 운영되고, 경연 부문별로 예선과 본선의 심사위원이 별도로 구성됐다. 또 심사위원 선정 때 제자와 6촌 이내 친·인척은 배제됐다.
특히 대사습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판소리 명창부 본선에 70명의 청중평가단 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정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1975년 전주에서 판소리, 농악, 무용, 시조, 궁도 등 5개 부문으로 부활한 뒤 매년 단오를 전후해 열리고 있다.
/김지을기자 dok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