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VNL 2주차 예선 4연패
2024년 06월 04일(화) 19:00
12일 일본과 3주차 예선 시작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4 FIVB VNL 2주차 예선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사진은 3일 박정아가 캐나다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는 모습. <국제배구연맹 제공>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승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4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지난 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칼리지파크센터에서 열린 2주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5-25 12-25 18-25)으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주아(IBK)·정지윤(현대건설)이 팀 내 최다 득점인 6점, AI페퍼스의 박정아는 5점을 올렸다. 또 문지윤(GS칼텍스)이 4점,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3점에 그치며 절대 열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치러진 VNL 2주차 예선에서 4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5월 20일 태국을 상대로 치른 1주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3년만의 VNL 승리를 거뒀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5월 30일 2주차 첫 상대인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2-3 역전승을 내주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한 한국은 이후 3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불가리아전에서 승점 1을 추가했던 한국은 폴란드-튀르키예-캐나다전을 거치며 1승 7패 승점 4를 기록, 14위로 VNL 2주차 예선을 마감했다.

대표팀은 전력 재정비 후 오는 12일 오후 7시20분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치르는 일본과의 대결로 VNL 3주차 예선을 시작한다. 이어 13일 오후 3시30분 프랑스, 14일 오후 7시30분 이탈리아, 16일 오전 11시30분 네덜란드와 대적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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