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전남 김종민 16라운드 ‘MVP’…광주 정호연 ‘베스트 11’
2024년 06월 04일(화) 09:55
김포원정서 동점골·역전골 도움
서울원정 2-1 승리 이끌고 ‘MOM’

전남드래곤즈의 김종민이 김포FC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활약을 하면서 K리그2 1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의 ‘해결사’ 김종민이 K리그2 1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4일 K리그 1·2 16라운드 경기를 평가해 베스트11을 발표했다.

김포FC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종민이 K리그2 16라운드 MVP에 등극했다.

전남은 1일 김포솔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의 대결에서 전반 31분 박경록에게 헤더를 허용하면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종민의 동점골과 조지훈의 역전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4분 골대 우측으로 향한 몬타노의 땅볼 크로스를 막기 위해 상대 골키퍼 손정현이 움직였다. 임찬울이 먼저 공을 잡아 문전에 있던 김종민에게 패스를 했다.

김종민은 오른발로 침착하게 슈팅을 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와 함께 김종민의 시즌 9호골이 기록됐다.

김종민은 후반 29분에는 역전골에도 관여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발디비아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김종민이 머리로 공을 떨궜다. 이를 조지훈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김포 골망을 흔들었다. 조지훈의 시즌 2호골, 김종민의 시즌 3번째 도움.

전남은 이후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를 달렸다. 2위를 지킨 전남은 1위 안양을 3점 차로 쫓고 있다.

골과 도움을 올린 김종민이 MVP가 됐고, 역전골을 장식한 조지훈도 베스트11 명단에 포함됐다.

김종민은 앞선 15라운드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는 0-2로 뒤진 후반 18분과 27분 연속골을 기록하며 3-2 역전승을 이끌고 발디비아와 함께 베스트11에 선정됐었다.

광주FC의 정호연은 K리그1 16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정호연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 왕성한 움직임으로 중원을 조율하고 3차례 위협적인 슈팅도 선보여 이 경기의‘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광주는 이건희와 베카의 골로 2-1 승리를 거두고 7위로 상승했다.

◇K리그1 16라운드 베스트11

▲MVP: 안데르손(수원FC) ▲FW : 이승우(수원FC), 야고(강원) ▲MF : 안데르손(수원FC), 아타루(울산), 정호연(광주), 레안드로(대전) ▲DF : 송준석(강원), 잭슨(수원FC), 임덕근(대전), 윤일록(울산) ▲GK : 이창근(대전) ▲베스트 팀 : 수원FC ▲베스트 매치: 수원FC(3) vs (1)인천

◇K리그216라운드 베스트11

▲MVP: 김종민(전남) ▲FW : 국관우(성남), 김종민, 브루노 실바(서울E) ▲MF : 김동진(안양), 조지훈(전남), 피터(서울E), 최성범(안양) ▲DF : 박민서(서울E), 이은범(충남아산), 김하준(안양) ▲GK : 최필수(성남) ▲베스트 팀 : 서울이랜드 ▲베스트 매치 : 서울이랜드(2)vs (1)경남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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