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는 없다…하반기 풀코스 2시간 39분대 목표”
2024년 06월 02일(일) 21:05
[제9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 대회]
남자 16㎞ 우승 이준혁씨
“여기서 포기하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이준혁(33·순천·팀엔듀런스,순천러닝크루)씨는 2일 제9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 대회 16㎞에서 1시간 3분 25초를 기록하며 남자 1위를 차지했다.

소방대원으로 근무 중인 이씨는 직장 동료들과 2023 순천 남승룡 마라톤대회 하프코스를 시작으로 마라톤에 입문했다.

그는 좋은 성적을 위해 한 달에 2~3일을 제외하고 매일 러닝 훈련을 하고 있다.

이씨는 “달릴 때만큼은 잡생각이 없어지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를 갖게 된다”며 “한계에 부딪히며 나를 뛰어 넘을 때 얻는 쾌감이 마라톤의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본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은 나의 취미 활동을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가족 덕”이라며 “올해 10㎞ 33분대 진입과 하반기 JTBC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 2시간 39분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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