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경치·맛 그리워 내년에 또 올래요”
2024년 06월 02일(일) 20:10 가가
[제9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 대회] 여자 24㎞ 우승 이산아씨
여자 24㎞ 1위의 주인공은 2시간 03분37초82에 결승선을 통과한 이산아(48·고성마라톤)씨다.
이씨는 “나이가 들다 보니까 힘들어졌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 뛰어보기로 다짐했다. 우승도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9년 전 마라톤을 시작한 그는 “즐겁게 달리자는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다. 가족들도 응원해 주고 있다. 요즘은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신랑도 같이 달리면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마라톤은 운동화만 있으면 되는 운동”이라며 웃은 이씨는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것이 마라톤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결승선에 다다르기까지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이씨는 ‘끝’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
이씨는 “오르막길이 있다해서 처음에는 겁도 났다. 하지만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거 아니겠냐는 마음으로 달렸다. 경치가 너무 좋아서 내년에도 꼭 와야겠다는 마음 먹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 고성에서 온 그는 “마라톤 대회로 호남을 방문할 때마다 맛있는 먹거리도 경험하고 주변도 여행할 수 있어서 좋다”며 운주사 등 화순투어 계획도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이씨는 “나이가 들다 보니까 힘들어졌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 뛰어보기로 다짐했다. 우승도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마라톤은 운동화만 있으면 되는 운동”이라며 웃은 이씨는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것이 마라톤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결승선에 다다르기까지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이씨는 ‘끝’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
이씨는 “오르막길이 있다해서 처음에는 겁도 났다. 하지만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거 아니겠냐는 마음으로 달렸다. 경치가 너무 좋아서 내년에도 꼭 와야겠다는 마음 먹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