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6개 학교 ‘스포츠버스’ 체험 선정
2024년 05월 30일(목) 20:10

30일 영광 군남초등학교에서 열린 ‘2024년도 행복나눔스포츠교실’ 행사에서 한 학생이 VR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지역 6개 학교가 스포츠 소외 지역 학생들을 위한 ‘스포츠버스’ 체험에 나선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2024년도 행복나눔스포츠교실’ 사업에 ▲고흥 영남초 ▲고흥 동강중 ▲강진 칠량중 ▲영광 군남초 ▲신안 증도초 ▲여수 돌산중앙중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교생 100명 미만의 소학교 또는 분교를 대상으로 도서·벽지·접적 지역 650개 학교 중 전남 6곳 포함 35곳이 선정됐다.

대한체육회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남도체육회는 스포츠버스를 몰고 대상 학교를 직접 방문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스포츠버스는 간이 운동 장비 등을 갖췄으며, 스포츠 소외 지역 주민들을 위한 VR 체험·작은 운동회·소규모 부대행사가 진행 가능한 형태로 개조됐다.

도체육회는 30일 영광 군남초를 시작으로 7월 중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진호 도체육회장은 “전남에서 6개교가 뽑히며 전국 3번째로 많은 스포츠버스 선정 결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주민들께 균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광주시에서는 광주중앙초가 유일하게 이번 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 2시간 동안 스포츠버스 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