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승’ 전남드래곤즈 15라운드 ‘베스트팀’
2024년 05월 29일(수) 20:05

멀티골로 안양전 역전승의 주인공이 된 김종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한 전남드래곤즈가 15라운드 ‘베스트팀’이 됐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안양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고 5경기 무패(4승 1무)를 기록했다.

1위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승점을 독차지한 2위 전남은 승점 3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이날 경기에서 전남은 전반 13분과 36분 각각 안양 채현우와 리영직에게 골을 내주면서 힘든 싸움을 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넣었던 채현우가 후반 8분 위험한 태클을 하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하면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전남에 김종민이 ‘해결사’가 됐다.

김종민은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발디비아가 올려준 공을 헤더로 연결해 1-2을 만들었다. 김종민은 후반 27분에는 왼발로 안양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 발디비아가 안양의 패배를 알리는 프리킥골을 선보였다.

발디비아는 수비벽 아래로 공을 깔아차면서 그대로 안양 골대를 가르고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멀티골을 장식한 김종민과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발디비아는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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