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혁신, 길 잃은 것 같아 안타깝다”
2023년 08월 16일(수) 20:25 가가
2박3일 일정 광주·전남 방문
“당분간 정치적 행보 자제할 것”
“당분간 정치적 행보 자제할 것”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민주당 혁신은 도덕성 회복과 당내 민주주의 활성화인데, 그 쪽으로 가지 못하고 길을 잃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2박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은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혁신의 핵심은 민주당의 눈 높이가 아니라 국민의 눈 높이로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김은경 혁신위도 가야할 곳을 찾지 못하고 엉뚱한 길에서 헤매고 있다”면서 “혁신위가 도덕적 권위를 잃은 것은 뼈아픈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민주당다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당이 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국회의원들이 주도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며 “도덕성과 유능함을 가진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향후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국가적으로 어려운데다 국민들도 지쳐있고, 민주당도 내부적으로 고민을 안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해석될 행사나 행보 등은 자제할 것이다”면서 “그 대안으로 대학 강의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이 처한 대외정책과 관련, 학생들과 토론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對) 중국, 대러시아 정책은 안보인데 지금처럼 해선 안된다”고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지적한 뒤 “북한, 주변 4강(强)과 상대적으로 편안한 관계를 유지했던, 그 누구와도 적대적이지 않았던 DJ시대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돌며 정치 행보를 넓힌다.
이날 광주에서 여성·청년·상인과 전직 광주·전남 농협 조합장 등을 만나 지역 민심을 들었다.
17일 오전에는 광주에서 종교계와 학계 인사들을 만난 뒤 오후에는 순천만 국제습지센터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 초청으로 미·중 전략경쟁 시대의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지지자들을 만나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14주기인 18일에는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를 방문해 신안군이 주최하는 추도식에 참석하고 하의도 주민들과 대화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목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전남도 실국장들과 만찬을 한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2박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은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혁신의 핵심은 민주당의 눈 높이가 아니라 국민의 눈 높이로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17일 오전에는 광주에서 종교계와 학계 인사들을 만난 뒤 오후에는 순천만 국제습지센터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 초청으로 미·중 전략경쟁 시대의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지지자들을 만나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14주기인 18일에는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를 방문해 신안군이 주최하는 추도식에 참석하고 하의도 주민들과 대화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목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전남도 실국장들과 만찬을 한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