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욱 연세대 교수, 광주경총 금요조찬포럼서 강연
2023년 06월 24일(토) 17:45
‘인간과 우주: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광주경총, 오는 30일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 초청 포럼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호원C 회장)는 지난 23일 광주시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1609회 금요조찬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이날 광주경총은 이영욱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를 초청해 ‘인간과 우주 :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이 교수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는 것이 현대 천문학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우리의 궁극적인 기원은 우리가 어디서부터 왔는지 알아야 우리가 어디로 갈지를 알게 되고, 우리가 어디로 갈지를 알아야 남은 인생을 잘 설계해 보람되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인간은 별 먼지의 일부다. 다시 말해 인간의 고향은 별이고, 인간은 걸어 다니는 별 먼지이자 생각하는 별 먼지”라면서 “빅뱅부터 시작해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140억년 우주의 역사는 우리 인간의 역사이고, 지금이 우리 역사에서 최고의 순간이다”고 강조했다.

광주경총은 오는 30일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를 초청해 ‘우리 역사 속의 혁명가 정도전을 만나다’를 주제로 이달 마지막 포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경총의 금요조찬포럼은 1990년 6월 1일 첫 회를 시작한 이후 33년 간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경제, 경영, 인문학 등 다양한 시대적 현안을 주제로, 저명인사와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기업CEO와 지역민의 교육과 교류의 장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장수 포럼으로 인증받을 만큼 전국적으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민간포럼이다.

금요조찬 포럼은 매주 금요일 오전 7시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진행된다. 광주경총 회원과 금요조찬포럼 후원사는 무료로, 지역민 등 일반 참가자는 당회 2만원을 납부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문의는 광주경총 총괄사업본부로 하면 된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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