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정 ‘고요한 광기’전 19일까지 전남대 벼리플러스관
2021년 02월 16일(화) 21:30

‘NEIL; Tenet’

덕질과 팬아트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친숙한 용어다.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중인 윤소정 작가도 마찬가지다. 영화나 게임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을 흠모해온 작가는 자신의 특기인 ‘그리기’를 통해 좋하는 것들을 표출해 내기 시작했다.

그래서 윤 작가가 오는 19일까지 전남대 사회과학대학 214호 벼리플러스관에서 열고 있는 개인전 ‘고요한 광기-Silent Fanatic’(부제 ‘고요한 광신자 ’)는 그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담은 전시회가 됐다. 벼리플러스관은 문헌정보학과가 만들어가는 실험실이자 작은 도서관으로 이번 전시는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 큐레이팅과 기획에 힘을 보탰다.

pretty soldiers; in Korea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디자인 포스터 7점과 캔버스에 그린 작품 5점 등 모두 12점이다. 디지털로 제작된 콘텐츠를 물성을 지닌 유화로 옮겨보면서 미디어의 가상 인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은 눈길을 끈다. 게임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러시아부대 군인들을 패러디하고 HBO 드라마 ‘The Pacific’와 영화 ‘테넷’의 캐릭터를 소재로 삼기도 했다.

광주여고를 거쳐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윤 작가는 현재 동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유현호 감독의 독립영화 ‘보완물’의 일러스트 작업을 진행했으며 자신의 홈페이지를 보고 의뢰를 받은 ‘2020 ubisoft사 Tom clancy Rainbow Six Siege - ProLeague 북미/캐나다 IGL’ 초상화 일러스트레이터를 그려 화제가 됐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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