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 준비…“추진단·예산부터 챙겨야”
2025년 12월 02일(화) 15:20 가가
명진 시의원 “장관급 추진단 구성·기념관 리모델링 국비 확보 서둘러야”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기념식과 각종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전담 추진단 구성과 인력·예산을 서둘러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명진(서구 2선거구) 시의원은 2일 교육청 소관 본예산 심사에서 “100주년에 걸맞은 위상과 실질적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발생한 조선 여학생 희롱 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11월 3일 광주학생들의 항의 시위로 본격 점화돼 전국으로 번진 대표적 학생 항일독립운동이다.
광주가 ‘학생독립운동의 도시’로 불리는 근거가 된 사건으로, 2029년이면 100주년을 맞는다.
명 의원은 “사교육청이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 준비 사업 예산으로 2억2500만 원을 편성해 자료 수집과 기사 자료 정리, 학술대회 개최, 연구자문위원회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준비 중인 사업들이 출발선 성격이라면, 앞으로는 학생·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전국 단위 기념사업까지 포괄하는 종합계획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명 의원은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장관급 이상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의 위상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며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도 공간 개편과 리모델링을 서둘러야 하는 만큼 국비와 자체 예산 확보에 교육청과 시가 함께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 명진(서구 2선거구) 시의원은 2일 교육청 소관 본예산 심사에서 “100주년에 걸맞은 위상과 실질적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가 ‘학생독립운동의 도시’로 불리는 근거가 된 사건으로, 2029년이면 100주년을 맞는다.
명 의원은 “사교육청이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 준비 사업 예산으로 2억2500만 원을 편성해 자료 수집과 기사 자료 정리, 학술대회 개최, 연구자문위원회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준비 중인 사업들이 출발선 성격이라면, 앞으로는 학생·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전국 단위 기념사업까지 포괄하는 종합계획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