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겨울철 재난 취약시설 안전망 ‘촘촘’…92곳 집중 점검
2025년 12월 02일(화) 10:50 가가
전통시장·야영장 등 대상 민관 합동 조사…화재·전기설비 등 살피기로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광주시가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선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과 노인·장애인·아동 복지시설, 야영장 등 재난에 취약한 시설 92곳을 대상으로 동절기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시는 자치구를 비롯해 민간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가동, 현장 중심의 정밀 진단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화기와 경보·피난 설비 등 소방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와 전선 노후화, 누전 차단기 파손 등 전기 설비의 이상 유무다. 또한 화재 예방을 위한 관계 법령 준수 실태도 꼼꼼히 살핀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바로잡도록 조치하고, 시설 보수나 보강 등 시일이 걸리는 사항에 대해서는 관리 주체에 이행 기간을 부여해 위험 요인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이 늘면서 잇따르는 캠핑장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 야영장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
시설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텐트 내 화기 사용 제한 등 화재 예방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김준영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겨울은 실내 난방기구 사용 급증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빈틈없는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과 노인·장애인·아동 복지시설, 야영장 등 재난에 취약한 시설 92곳을 대상으로 동절기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화기와 경보·피난 설비 등 소방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와 전선 노후화, 누전 차단기 파손 등 전기 설비의 이상 유무다. 또한 화재 예방을 위한 관계 법령 준수 실태도 꼼꼼히 살핀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바로잡도록 조치하고, 시설 보수나 보강 등 시일이 걸리는 사항에 대해서는 관리 주체에 이행 기간을 부여해 위험 요인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준영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겨울은 실내 난방기구 사용 급증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빈틈없는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