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완도 ‘2025 방문의 해’ 프로젝트 본격 가동
2025년 03월 07일(금) 14:00
장성·완도 ‘2025 방문의 해’ 프로젝트 본격 가동
장성,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에 맞춰 기획
완도, 해양 치유 중심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

장성호관광지 전경. <장성군 제공>

올해를 방문의 해로 정한 장성과 완도가 지역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장성군(군수 김한종)은 지난 달 ‘장성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1000만 관광시대’ 달성을 위한 프로그램 가동에 들어갔다.

‘장성 방문의 해’는 장성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을 기회 삼아 장성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전남체전(4월18일~21일)과 전남장애인체전(4월30일~5월2일)을 알리고, 동시에 방문의 해 기간 운영하는 ‘쏠쏠한 장성여행 이벤트’도 홍보중이다. 쏠쏠한 장성여행 이벤트는 ▲4·5·10월 ‘장성 방문의 달’에 여행와서 음식점이나 점포 이용하고 선물받기 ▲고객 맞춤형 ‘관광택시’ 타고 편안한 장성 여행 ▲장성 대표 관광지 도장 모으고 선물받는 스탬프 투어 등이다. 이중 관광택시는 군의 주요 관광지를 3개의 코스로 나눠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데 1코스는 장성역~필암서원~홍길동테마파크~장성호 수변길~장성역, 2코스 장성역~황룡강~필암서원~홍길동테마파크~장성호 수변길~임권택 시네마테마파크~백양사~장성역, 3코스는 2코스에 임권택 시네마파크 대신 축령상 등산(트레킹) 일정이 포함된다.

장성군은 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1일 오후 7시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를 개최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사계절 맛과 멋이 숨쉬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낭만이 가득한 장성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해양치유센터 전경.
완도군(군수 신우철)도 천만 관광객을 목표로 지난달 2025 완도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

완도군은 3월 1일부터 섬 여객선 운임 50%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아시아 대표 슬로시티인 청산도 등 섬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여객선 운임 반값 할인 항로는 완도~청산, 완도~여서, 땅끝~산양, 땅끝~넙도, 화홍포~동천~소안 등이며 완도를 찾는 관광객은 운임의 50%를 자동 할인받는다. 완도군에서는 오는 4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시작으로 장보고수산물축제, 세계 300여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섬의 날 기념행사,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 등 굵직한 행사들이 열린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의 자연환경, 전복과 해조류 등 세계가 인정하는 수산 자원, 국내 최초 해양치유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 완도만의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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