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 소설 속 5·18 사적지 코스화
2025년 03월 06일(목) 19:20 가가
‘광주방문의 해’ 관광상품 ‘소년의 길’시범 운영…이달 중 여행사 공모
광주관광공사는 6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문학작품을 관광과 연계한 ‘소년의 길(부제: 소년의 시간을 걷다)’상품을 시범 운영하고, 2025 광주방문의 해 특화관광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년의 길’은 한강 작가의 대표 작품인 ‘소년이 온다’의 소설속 배경지 중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사적지를 중심으로, 한강 작가가 집필 당시 걸었던 광주의 명소와 트렌디한 역사문화 공간을 결합한 인문학 기반 관광상품이다.
주요 코스는 5·18사적지이자 민주주의의 상징인 전남대학교와 옛 전남도청 인근 5·18민주광장과 상무관, 전일빌딩 245 및 광산길(천변길)을 따라 오월서적을 만나볼 수 있는 독립서점 ‘소년의 서’등 으로 구성됐다. 이번 ‘소년의 길’ 특화관광상품 시범운영은 방송사, 매거진, 관광업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점을 도출하여 추후 상품기획 및 출시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민주화 운동 역사 콘텐츠를 인문학 여행과 연계해 많은 관광객이 광주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2025 광주방문의 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소년의 길’은 한강 작가의 대표 작품인 ‘소년이 온다’의 소설속 배경지 중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사적지를 중심으로, 한강 작가가 집필 당시 걸었던 광주의 명소와 트렌디한 역사문화 공간을 결합한 인문학 기반 관광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