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회를 맞는 전라남도 대표축제인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상사화 붉은물결, 청춘의 사랑을 꽃피우다’ 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찰 불갑사를 품은 불갑산에는 매년 9월 곳곳에서 330만㎡에 달하는 붉은 상사화의 물결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2001년부터 상사화축제가 개최되었으며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열리는 축제이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걷는 상사화 꽃길걷기 및 기념식을 통해 본격적인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박진도·노라조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축제 기간 동안 상사화 가을음악회, 지역가수 페스티벌 등 공연행사, 상사화 꽃맵시 선발대회, 군민 가요제, 다솜 상사화 가요제, 전국대학가요제 등의 경연행사, 상사화 소원 등, 상사화 SNS 사진인화, 상사화 결혼식, 강항의 날 선포식 등 각종 문화 행사, 전시·체험행사 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상사화 달빛야(夜)행, 상사화 미디어파사드, 포토존 등 야간 콘텐츠도 도입하여 축제장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자 한다. 또한, 커플들이 직접 참여하여 영광군 특산물에 숨어있는 반지를 찾는 게임을 운영하여 사랑이 이루어지는 체험을 통해 상사화축제의 정체성도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청춘의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 컨셉에 맞게 젊은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9월 17일 오후 7시에 제1회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 전국대학가요제를 개최한다.

이번 대학가요제는 전국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장르 불문 어느 곡이든 신청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9월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를 마친 상태로 9월17일(토) 오후7시부터 행사장 본무대에서 진행하는 본선 경연자를 선발 중에 있다.

상금은 금상 1팀 300만 원, 은상 2팀 각 100만 원, 동상 2팀 각 50만 원이 돌아간다.

김용식 상사화축제 추진위원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추진위원회와 영광군이 불철주야 머리를 맞대어 최고의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며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붉은 빛의 사랑이 살아 숨쉬는 상사화 축제장에 방문하여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원사 들은 대한민국의 지방축제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 등의 협조를 받아서 매주 진행되는 중요 축제 관련 기사게재, 금주에 진행되는 전국 모든 축제일정을 요약한 “팔도축제”를 게재하여서 지방 축제의 홍보와 더불어 직접적인 축제 관광객 모객을 통한 축제 활성화에 노력하려 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