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역 꿈나무들의 교육을 위해 학부모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있다.

강진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초·중학교 학부모와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학습 동기 부여 방안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강진교육사업과 향후 계획 중인 교육사업을 설명하고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지역 교육정책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자녀 교육을 위해 학부모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강진군청과 교육지원청, 학부모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치현 강진군 총무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들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며 “학부모가 제안한 의견이 정책으로 구현되고, 앞으로도 학부모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강진군 교육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군비 20억원, 장학재단 6억원 등 총 26억원의 예산으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