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자연과 정원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제1기 영광 가드닝 스쿨(정원학교) 교육’<사진>을 지난 11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정원 가꾸기에 대한 욕구 충족과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김은일)에 위탁해 진행한다.

정원에 관심이 있는 군민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27일(매주 토요일)까지 영광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지며 예술의 전당과 인접해 있는 우산공원에서는 수목 전지·전정작업 등 실습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이론 20시간, 실습 50시간 총 70시간으로 구성됐으며 정원식물 이해, 정원식물 관리, 정원조성 방법, 정원운영·관리 등의 교육과목으로 실시한다. 1인당 교육비는 85만원으로 수강생이 10만원을 부담하고 영광군에서 75만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정원 가꾸기를 희망하는 군민에게 정원 교육 실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