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축도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올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이름을 올렸다.

군산시는 옥도면 고군산군도의 섬 방축도가 한국관광공사 선정 2022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매년 시즌마다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25곳의 안심관광지를 선정,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에 게시한다.

방축도는 고군산군도의 끝 자락에 위치해 방파제 역할을 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동백숲길과 해변산책로가 어우러진 걷기 좋은 섬으로 유명하다. 2021년 10월 개통된 방축도 출렁다리는 방축도 옆 무인섬인 광대도와 연결된 총 83m의 인도교로 고군산군도 여행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방축도에 들어서면 출렁다리까지 데크길을 통해 트래킹을 할 수 있으며, 출렁다리 위에서는 고군산군도의 명물인 독립문 바위 등 옥도면 말도리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다.

방축도는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로 연결되어 육지섬이 된 장자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했으며 배는 하루 2회(성수기 주말 3회) 운항한다.

군산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고군산군도의 대표 섬인 선유도와 장자도 여행 시 방축도에 잠시 들러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트래킹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2017년 시작된 방축도·광대도·명도·보농도·말도 등 5개 섬을 연결하는 총길이 1278m의 해상인도교 조성공사를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해상인도교가 완공되면 고군산군도의 새로운 대표 여행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