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여수 공영주차장 32개소가 무료 개방된다.

여수시는 “도시관리공단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 32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무료 개방 기간은 17일 오전 8시부터 23일 오전 8시까지로 노외 공영주차장 26개소와 노상 공영주차장 6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많은 관광객의 방문으로 주차난이 예상되는 오동도 공영주차장은 무료개방에서 제외했다.

추석 연휴 1일 전부터 무료 개방을 시행하면서 전통시장과 상가 이용객 및 귀성객의 주차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관리공단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휴 전까지 주차장 주변 청결활동과 시설 사전 점검에 나서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화장실 등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과 전통시장 일부 구간 주·정차 단속을 완화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에는 노외 27개, 노상 6개 등 33개의 유료 공영주차장이 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학동 선소상가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2개소를 신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또 남산동 농산물공판장 일원에 수산시장(3) 주차타워를 조성해 내년 2월까지 추가로 148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