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나무숲=‘반달곰 달곰이와 동물 친구들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 ‘보노보노’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의 성장동화다. 뭐든 좋을 대로 생각하는 반달곰 달곰이와 여자친구 곰곰이, 핑크색 돼지 꼬찌, 두지 아저씨, 항상 말과 행동을 두 번씩 되풀이하는 산토와 돌돌이 등이 황금나무숲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좌충우돌 살아가는 동물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한다. <한솔수북·1만2000원>
▲그 공 차요!=가죽 조각 더미에서 축구공을 바느질하던 아이가 어디서 들려오는 “그 공 차요!”라는 외침에 공을 뻥 찬다. 공은 쓰레기 더미의 아이에게, 또 이 아이가 찬 공은 공장으로, 전쟁터로 날아간다. 박규빈 작가는 세계 곳곳에서 각종 위험에 노출된 채 힘들게 일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의 현실을 보여주며 아이들은 아이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점을 일깨운다. <길벗어린이·1만3000원>
▲두근두근 캠핑카=요즘 인기 있는 캠핑카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바쁜 엄마, 아빠 때문에 놀러 다니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는 주인공 민준이가 친구 준혁이네 캠핑카 화장실에서 엉뚱한 일을 벌인 후, 이 일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과정을 그린 동화이다. 캠핑카를 부러워하는 민준이를 위해 가족만의 캠핑카를 만든 아빠의 모습에서 가족에 대한 사랑도느낄 수도 있다. <좋은책어린이·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