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2021년 05월 29일(토) 12:00
▲우리가 사는 방식=미국의 소설가 시그리드 누네즈가 2011년에 쓴 책으로,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지성 수전 손택에 관한 회고이다. 누네즈는 이 책에서 자기 삶에 지표가 되어주었던 한 비범한 인간의 삶의 방식들을 솔직하게 그려내며 여전히 울림이 있는 손택의 목소리들을 들려준다. 지금은 사라진 사람과 시대에 대한 존경과 감사, 그리움과 슬픔을 담았다. <코쿤북스·1만4000원>

▲마음의 상처로 죽을 수도 있을까=오스트레일리아의 심장외과 의사 니키 스탬프는 자신이 겪은 임상 경험과 최신 의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심장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심장 수술을 받기 전 병동에서 결혼식을 올린 연인, 수영 대회 결승전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수영 선수, 그리고 니키 자신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해나무·1만6000원>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서윤후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다. 2009년 등단 이후 많은 주목을 받으며 시뿐만 아니라 에세이, 그림시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시인이 그동안의 주목에 값할 만큼 젊고도 원숙한 단면을 펼쳐 보인다. 저자는 슬픔이라는 감정과 우리의 관계를 골똘히 들여다보며 슬픔을 이해하는 법을, 그리고 슬픔으로부터 성숙하게 멀어지는 길을 보여준다. <문학동네·1만원>

▲85년생 요즘 아빠=1985년생인 저자 최현욱은 결혼 10년 차 두 아이의 아빠이자 공군 전투기 조종사다. 그는 요즘 아빠들이 느끼는 부담감을 헤아리고, 아빠 육아의 필요성을 일깨우면서 부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육아의 방법을 모색한다. 또 아빠가 어떻게 하면 좀 더 현명하게 육아를 할 수 있는지, 아빠로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소울하우스·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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