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잘 다니는 법=어린이들이 생활하면서 겪는 진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자신만만 생활책’ 시리즈 마지막 책이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인 이기규 작가는 학교에서 만나면서 실제로 들려주고 싶었던 조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렸다. 주인공 지민이를 내세워 지각을 하거나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았거나, 급식이 맛이 없을 때 등 다양한 고민들에 대한 해결책을 소개한다.
<사계절·1만5000원>
▲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홈런을 꿈꾸는 야구 소년 루이의 이야기다. 초등학생 루이는 역전 홈런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지만 공을 맞히기는 하나 병살타가 되고 만다. 실망한 루이는 고교 야구선수 센 형의 말대로 언젠간 홈런을 치기 위해 안타부터 연습하기로 마음 먹는다. 저자 하세가와 슈헤이는 무엇이든 쉽게 포기하는 아이들에게 홈런의 비밀은 ‘끈기’에 있다는 점을 전한다.
<내인생의책·1만원>
▲빵집 새끼 고양이=2022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 한국 후보 이상교 작가의 신작이다. 원래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던 주인공 승온이가 어쩌다 한 식구가 된 새끼 고양이와 밀고 당기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처음엔 서먹서먹하던 승온이와 고양이가 서로를 이해하며 다가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담겼다.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키우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한다. <산하·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