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임연자씨

이점용·김종희씨

전남에서 친환경 영농을 펼쳐온 농민 부부 3쌍이 4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선정됐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4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문병숙·전숙화씨 부부(강진군 작천면·강진한들농협), 이시우·임연자씨 부부(장흥군 회진면·천관농협), 이점용·김종희씨 부부(함평군 손불면·손불농협)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문병숙씨 부부는 15년 동안 친환경·유기농업을 실천해오고 있는 선도농업인이다. 현주네농장을 경영하며 친환경농업연구회를 조직해 후계농업인 육성에 기여했다. 장학금 기부와 지역봉사 활동도 이어왔다.

이시우씨 부부(대원농장)는 벼, 보리 재배와 한우 사육을 병행하는 30년 경력 복합 영농인이다.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방제기술을 도입했다.

이점용씨 부부(군유산축산)는 지난 1995년 귀농해 현재는 한우 2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조사료 생산체계를 스스로 구축해 친환경 축산물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달의 새농민상’은 매달(1·8·12월 제외) 지역농협을 통해 추천을 받아 선정하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