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2021년 04월 04일(일) 08:00
▲여자 사람 검사=9년차 워킹맘 검사들이 드라마가 아닌 현실 검사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아침에 아이를 맡기고 정신없이 출근하고, 회사에서 부장의 결재 반려에 괴로워하며, 주말에는 중고 거래를 하고 전셋집을 찾아 발품을 파는 모습 등이 담겼다. 저자들은 검사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완벽하지 않으며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평범한 국민이라고 강조한다. <라곰·1만5500원>



▲온천, 천탕천색의 매력에 몸을 담그다=‘온천 소믈리에’ 이은주가 들려주는 온천의 효능에 관한 이야기. 온천의 탄생에서부터 온천의 생명이 다하기까지를 풀어낸 31꼭지와 온천 여행 9편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온천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역사는 얼마나 오래 됐는지, 우리가 온천에 대해 어떤 오해를 했는지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다양한 색을 띤 온천 사진도 실었다. <지성사·1만8000원>



▲15살 자연주의자의 일기=자폐증을 겪는 15세 소년 다라 매커널티의 환경 에세이다. 환경운동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활약하는 저자는 교실에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 괴롭힘을 당하며 상처 속에서 방황하던 중 자연을 발견한 뒤로 이를 찬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열두 달 동안 정원과 야생의 세계에서 직접 마주한 것들을 자신만의 언어로 전한다.

<뜨인돌·1만5000원>



▲케이팝 시대를 항해하는 콘서트 연출기=방탄소년단(BTS)을 필두로 데이식스, 시엔블루, 태연, 규현 등 K팝 월드 투어를 연출한 김상욱이 썼다. 소품으로 쓸 박을 구하기 위해 시장을 헤맨 이야기부터 태풍 소식에 초조해하며 연 긴급회의, 12m의 표범 인형을 운반한 일화 등을 소개한다. 예비 콘서트 연출 PD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팁도 알려준다.

<달·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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