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은석·왼쪽)는 지난 23일 소회의실에서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과 함께 지역 교육·역사·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나주지역의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마한지역 문화재 체험과 고고학·보존처리 분야 학예직업무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다양한 대면·비대면 체험을 제공한다.

세부 교육프로그램으로는 미니옹관 만들기 체험, 청소년 진로교육, 삼국 시대 갑옷과 투구 손수제작물(이하 UCC) 공모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니옹관 만들기 체험과 청소년 진로교육은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을 제한한다. 삼국 시대 갑옷과 투구 UCC 공모전은 비대면 형태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흥 야막고분에서 출토된 갑옷을 종이 갑옷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입어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덧입혀 UCC로 제작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나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