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은 22일 “정부와 청와대를 비롯한 당정청에 ‘4차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농수축산림인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삼석 의원은 “농수축산림인들은 코로나19 고통에 더해 되풀이되는 자연재난과 가축전염병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농산어촌 소멸에 대한 위기감마저 확산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국면에서 농번기 주요 외국인 근로자 입국제한으로 인한 인력수급문제, 먹거리 소비감소 및 학교 급식납품 취소, 농산어촌 관광객 감소로 인한 직접 소득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1차적으로 전국 640만 소상공인에 대해 정부에서 재난지원금과 각종 직접지원 대책을 시행해왔다는 점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농수축산림인 250만명, 가구수로는 113만8000가구 전체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건의했다. 서 의원은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라도 농수축산림인들을 포함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