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가 랜덤박스 수익금 350만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 돕기에 기부했다.

광주는 16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2층 접견실에서 광주FC 최만희 대표이사와 이성도 공동모금회 광주지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 지역 아동들을 돕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1월 판매한 구단의 2020 랜덤박스 수익금 전액으로, 광주팬들이 마음이 담겨있어서 더 의미있다.

성금은 광주시 아동복지협회로 전달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비로 쓰인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전액을 팬 개인의 이름으로 영수증 처리할 방침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