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담양지역 사회단체들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담양군에 따르면 회원 45명으로 구성된 담양라이온스클럽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쌀 10㎏들이 100포대(300만원 상당)와 컵라면 50상자, 백숙을 후원했다.

전국한우협회 담양군지부(지부장 송인주)는 한우 72㎏(252만원 상당)을, 대한한돈협회 담양군지부(지회장 이종구)는 한돈 242㎏(500만원 상당)을 담양군에 기탁했다.

LG전자 담양지점(대표 최병준)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가구의 가전 300건(3000만원 상당)을 무료로 수리했으며, 시각장애인협회에 50만원 상당의 냉장고를 지원했다. 파밍하우스(대표 강준구)는 롤케이크 100상자(150만원 상당)를, 메디치팜(대표 이선용)은 쌀 100포(29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담양군은 최근 지역 취약계층과 보훈가정 1304세대와 사회복지시설 22곳을 방문해 설 위문품 1426점을 전달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매년 명절이면 잊지 않고 기탁해 주는 지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