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는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제27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금상을 비롯해 동상, 장려상 등 총 4개팀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금상에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박사과정 김민석·이길주(사진·지도교수 송영민)씨, 동상에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석사과정 배인환(지도교수 전해곤) 씨, 장려상에는 석사과정 강민형, 박사과정 이길주·이중훈·김민석(지도교수 송영민)씨와 신소재공학부 박사과정 김해솔(지도교수 최창혁)씨가 선정됐다.

금상을 수상한 김민석·이길주씨는 ‘파이버 소재를 이용한 렌즈없는 광학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 시스템’ 연구를 통해 일반적인 광학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 시스템과 달리 렌즈와 같은 별도의 광학 소재 없이 동작할 수 있는 광학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는 빛의 회절과 간섭 현상을 이용한 시스템으로 차세대 보안 소자로 매우 높은 경쟁력을 가진다.

동상을 수상한 배인환씨는 ‘다관계 그래프를 이용한 보행자 경로예측 시스템’ 연구에서 장면 내 모든 보행자를 시공간 그래프로 형상화해 사회적 상호작용을 표현했다. 배씨는 이 시스템을 통해 본래의 목적지 방향으로 경로가 복구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

휴먼테크논문대상은 삼성전자가 1994년부터 선정하는 논문상으로 금상, 동상, 장려상은 각각 상금 1000만원, 500만원, 200만원을 받는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