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지역사회혁신본부(본부장 나주몽·이하 지역사회혁신본부)가 교육부 지역사회혁신플랫폼의 과제로 선정된 ‘에너지전환마을 리빙랩’의 시민 주도 모델을 발굴하는데 주도적으로 나섰다. 리빙랩이란 IT(정보통신)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사회혁신본부는 지난 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광주시 15개 마을과 13개 협약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 에너지전환마을 발표회와 협약식’을 열었다. <사진>

이어 광주시, 광주시의회, 광주도시공사, 국제기후환경센터, 전남대 링크+사업단,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광주지속가능한발전협의회,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살림, 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등 13개 기관과 15개 마을활동가들이 ‘광주 에너지전환마을 추진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환경 전문기관 및 전문교육기관, 마을공동체 및 사회적경제 지원조직, 광주도시공사까지 관계기관들이 참여하면서 명실상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나주몽 지역사회혁신본부 본부장은 “에너지 전환 대학생 아카데미를 수료한 100여명의 대학생 참여단이 3월부터 마을 현장에서 리빙랩을 실행해 시민 주도의 에너지전환 지역혁신모델을 실증연구한다”며 “참여한 대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지역 에너지전환 분야 기관 및 기업에 취업 및 창업의 기회를 갖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