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 속에 월경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 청소년들을 지원했다.

10일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에 따르면 지난 7일 첨단2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사각지대 청소년 64명에게 월경교육을 진행하고 월경용품(1만600개)를 전달했다.

청소년성문화센터와 한국YMCA전국연맹은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을 지원하는 한편, 광주를 비롯 전국 8개 시도의 900여명의 여아들을 위한 월경용품 3000만원 상당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선데이토즈’의 ‘애니팡3’ 이용자와 함께하는 ‘기브 포 걸스(Give for Girls)’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으로 지원이 된다.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 신혜연 센터장은 “광주 지역 사각지대 여자청소년에게 월경용품 지원을 통해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건강하게 성 건강권과 월경권 보장이 이루어지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