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건축학과(5년제) 학생들이 포스트 코로나로 변화된 우리의 삶과 주택을 주제로 한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에서 우수상(조직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조선대 건축학과 4학년 이들·김규진씨, 3학년 민지혜씨 등으로 구성된 조선대 팀은 ‘변화: 고립으로부터 고적으로’라는 주제의 실내공간 디자인을 제시했다. ‘다양하게 변모하는 공간 구성’, ‘오감을 일깨우는 건축 소재의 활용’ 그리고 ‘신선한 자연의 내부 공간 유도’라는 3가지 키워드를 활용하여 광주의 노후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방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장동국 건축학과 교수는 “수상 팀이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될 수밖에 없는 도시사회 환경의 모습을 예상하고, 이에 대응하는 건축디자인의 대안을 적절하게 모색하고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003년부터 부산시·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한국건축가협회부산건축가회가 공동 개최하고 있는 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이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