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암동 주민자치회가 최근 마을 내 중·고교 학생 35명을 모집해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학교’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광주 서구와 함께 체결한 ‘찾아가는 자치학교’ 업무 협약에 따라 개최됐다.

찾아가는 자치학교는 청소년의 지역사회 주체적 참여와 주민자치 활성화 기반조성을 목적으로 서구에서 시범 추진하는 사업이다.

행사는 자치분권·주민자치에 대한 기본교육, 마을 척척 e지도 어플을 이용해 마을 속 자원 찾아보기, 교육, 복지, 문화, 환경 분야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 월드카페 형식의 토의를 거쳐 풍암동 발전을 위한 마을의제 6개를 도출했다.

청소년총회도 열렸다. 조별 대표 학생들이 분야별로 도출된 마을의제를 직접 제안·발표하고 실시간 투표를 진행했다.

서대석 서구청장, 강은미 국회의원, 김영선·고경애 서구의원도 이 자리에 함께하여 청소년들의 제안 발표를 들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