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9일 법인보험대리점인 ㈜리치앤코와 고객센터(비대면 보험상담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리치앤코는 내년 2월께 광주에 100석 규모의 비대면 보험상담센터를 신설하고 광주시민을 우선 채용한다. 광주시는 보험상담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투자유치 보조금 지급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2006년 설립된 ㈜리치앤코는 서울 본사 480여명 등 전국에 3500여명의 위촉 설계사가 종사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연매출만 2597억원에 이른다.

리치앤코 비대면 상담 사업부에는 900여명이 근무하며, 연간 20여만 건 이상의 보험계약 체결을 진행한다.

㈜리치앤코가 신설 투자지역으로 광주를 선정한 것은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 등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 우수한 인적자원, 저렴한 임대료, 행·재정적 지원 등 입지여건의 차별성 때문이라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에는 현재 69개 고객센터에서 7300여명의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리치앤코 고객센터(비대면 보험상담센터) 유치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치한 기업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광주시가 컨택산업에 매력적인 도시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센터를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