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2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여수시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여수지역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날 김기문 중앙회장은 여수시청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조례 발의자인 송하진 여수시의회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5월 8일 제정된 ‘여수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는 2019년 12월 상위법인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 보조금의 지원주체가 광역자치단체장에서 기초자치단체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여수시와 시의회가 협력해 추진했다.

김 회장은 또 감사패 수여식 이후 여수 진남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시장상인들을 위로하고자 600만원 상당의 식·생활품 등을 구입한 뒤 이를 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기문 회장은 “국내외 급변하는 경제여건 속에서 어려운 중소기업이 모여 결성한 협동조합에 대해 여수시와 여수의회가 관심을 갖고 지원의 물꼬를 터준 것에 감사하다”며 “협동조합과 중소기업계도 사회환원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