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내 삶이 행복한 매력·활력·품격 광산’을 구정 목표로 민선 7기 상반기 2년 동안 펼쳐온 굵직한 구정을 기록한 성과집 ‘행복광산’을 발간했다.

‘내 삶의 행복한 변화’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자에서는 광산구가 꼽고 있는 두가지 대표 사업으로 ‘행복정책 프로젝트’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꼽았다.

또 ‘매력’, ‘활력’, ‘품격’ 분야로 나눠 각각 여섯 가지씩의 사업도 소개하고 있다.

‘행복광산’에서 소개한 사업들을 들여다보면, 광산구는 구정목표인 시민 행복을 위해 ‘행복정책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행복을 100개 지표로 계량화해 정책 심사도구로 만들고, 전국 최초로 전담기구인 ‘행복정책관’도 신설했다.

‘매력’ 분야에서는 안전·도시·생태 부문의 사업을 설명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취임 1호 결재로 ‘내 삶을 바꾸는 안전광산프로젝트’를 통해 ‘2019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둔 점도 언급하고 있다.

‘활력’ 분야에서는 경제 부문의 성과를 다뤘다. 2018년 12월 출범한 ‘기업주치의센터’는 올해 5월 기준 컨설팅 928건, 온라인 공동마케팅 15곳 입점 9400만원의 매출 달성 등의 성과를 냈다.

‘품격’ 분야에선 복지·보건·문화·자치 부문의 성과 등이 나열돼 있다. 특히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에게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늘행복 프로젝트’가 눈에 띈다.

광산구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6월 우산동 영구임대아파트 3384세대를 전수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6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프로젝트 실행에 나섰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