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를 오는 12월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대한민국 씨름의 1인자를 가리는 대회로 태백, 금강, 한라급 경기와 천하장사 결정전 등이 펼쳐진다. 특히 외국 선수들이 참여하는 세계특별장사전과 세계유사씨름 시범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정읍시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7일 시청 다목적공간에서 대한씨름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씨름 종목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 개최로 국내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다질 수 있게 됐다”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대회를 찾는 모든 관람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은 이날 ‘2020 단오장사씨름대회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