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은문병란문학연구소(이사장 황일봉)가 2020년 상반기 문예창작교실·시낭송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예창작교실과 시낭송교실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오는 3월 3일부터 광주시 동구 독립로 284 신보빌딩(기아자동차 무등대리점 3층)에서 펼쳐진다.

주야간 각각 40명을 모집하는 문예창작반(매주 화요일, 주간반 오후 1시, 야간반 오후 6시30분) 강사는 조선의 시인이 맡는다. 조 시인은 김만중문학상, 신석정촛불문학상, 거제문학상, 안정복문학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당신 반칙이야’, ‘어쩌면 쓰라린 날은 꽃리는 순간이다’, ‘꽃 향기의 밀서’ 등을 펴냈다.

조 시인은 ‘생명의 시’ 등의 주제 강의를 비롯해 다양한 강좌를 펼칠 예정이다. 시 쓰기 과정에서 필요한 수사법, 이미지, 모티브 등 실제 창작에 도움이 되는 강의에 초점을 맞췄다. 강의료는 10만원. 시낭송반(매주 화요일 오후 3시 30분) 또한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되며 최도순 시낭송가가 실기 위주의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 낭송가는 전국윤동주시낭송대회, 전국영랑시낭송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수강료는 5만원, 선착순 30명 모집.

한편 서은문병란문학연구소는 고(故) 문병란 시인(1934∼2015)이 조선대에서 퇴임한 이후 만든 연구소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