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YMCA(이사장 이대성)는 최근 여수시 청소년수련관에서 도시와 도서 지역에서 자전거 이용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최근 전라선 폐선철도 부지 자전거 전용도로 개통으로 자전거 이용자가 늘고 있는데도 관련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데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 여수 지역을 비롯, 광주·전남지역은 자동차 중심의 도로교통과 도시계획으로 출퇴근 및 관광지 등 교통수단으로써 자전거 이용의 어려움으로 자동차 이용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토론회를 계기로 여수가 COP 28 유치를 희망하는 기후보고 국제선도도시 위상에 걸맞는 친환경 교통분담률 개선 대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차량증가로 인한 교통체증, 주차대란 등의 교통 문제 뿐만 아니라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의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실효성 있는 자전거 이용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지형적 요소를 극복한 자전거 활성화 정책을 도출하는 데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