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OST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특유의 곡 해석과 깊이 있는 선율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있는 재즈 트리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Kazumi Tateishi Trio)의 아홉 번째 내한공연이 오는 7일 오후 5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열린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타테이시 카즈미(피아노), 사토 시노부(콘트라베이스), 스즈키 마오(드럼) 3명으로 구성된 일본의 피아노 트리오다.

이들은 지난 2011~2018년 8년 연속 내한공연 매진 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재즈 트리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클래식, 재즈를 만나다’를 주제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레퍼토리는 쇼팽의 ‘야상곡 9-2 내림마장조’, 엘가의 ‘사랑의 인사’,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사티의 ‘난 그대를 원해요’ 등이다.

또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의 주제곡과 다양한 재즈 연주를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인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이번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 수원,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R석 6만6000원, S석 5만5000원.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