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학생들이 한전KDN이 주최한 ‘2019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한전KDN은 지난 달 27일 나주 혁신도시 본사 빛가람홀에서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팀을 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5회째인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육성과 우수작품에 대한 창업연계 지원을 목적으로 한전KDN이 매년 시행하고 있다.

대학생 부문 대상은 목포대 ‘Amadoor’팀이 선정됐다. 이 팀은 ‘매년 증가하는 1인 가구가 범죄로부터 주거지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기 위한 스마트 도어락 시스템’을 출품했다. 전남대 ‘포니체인’팀의 ‘블록체인과 태양광을 이용한 유료 충전 서비스’와 목포해양대 ‘카르페디엠’팀 ‘전기자동차 충전소 불법주차 감시 시스템’은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스터고 부문에서는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GATE 팀) ‘전기 발전 방법 및 발전량을 눈으로 확인 가능한 시스템’과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고(두뇌는 국산이지만 언어는 수입입니다 팀) ‘AI를 이용해 적정에너지 사용량과 예측 전기세를 알려주는 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광주·전남지역 30여개 대학과 6개 마이스터고교에서 총 45개(대학생 11개·고등학생 34개) 작품이 접수됐다. 1차 심사에서 총 24개(대학교 16개·마이스터고 8개)가 선정된 뒤 지난 27일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대학생 부문 대상 1팀·최우수상 2팀·우수상 3팀 등 16개팀과, 마이스터고 부문 우수상 2팀·장려상 4팀이 상을 받았다.

한전KDN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진대회를 통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 인재에 대한 발굴 및 우수작품에 대한 스타트업 창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