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이 6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성용은 2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2018년 7월 스완지 시티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2018-2019 시즌 동안 19경기(선발 15경기)를 뛰고, 뉴캐슬의 시즌 첫 승을 이끌어낸 아요세 페레스의 골에 도움을 주며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사임, 스티브 브루스가 후임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브루스 감독이 올 시즌 기성용을 그라운드에 내보낸 것은 3차례 뿐이다.

결장이 길어지자 기성용이 이적 시장에 나올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2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브루스 감독의 의향을 타진한 뒤 오는 1월 기성용을 팔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기성용은 현재 해외 구단 2~3곳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과의 계약은 오는 2020년 6월 만료된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