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서울 용산구가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익산시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서울 용산구와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우호협력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이 관통하고 있고 대한민국 대표 철도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점에서부터 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익산역을 시작으로 용산역을 거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꿈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자치단체는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경제·문화·예술·체육 등 각종 분야의 교류협력, 유라시아 철도역사로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농업 교류협력 등을 위한 행정 지원과 각종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통해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가 익산시와 용산구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먹거리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겠다”며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각 분야의 교류로 용산구와 함께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