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인 ‘2019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18일 폐막한다. <관련기사 2면>

이로써 지난달 12일부터 28일까지 각 국 국가대표들이 참가해 ‘금빛 레이스’를 펼친 ‘2019 광주 FINA(국제수영연맹)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마스터즈대회까지 한 달여 간의 ‘광주 수영 축제’가 막을 내리게 됐다.

15일 광주시와 2019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막을 올린 마스터즈대회가 각종 ‘인간 승리’ 감동의 드라마들을 연출하는 등 14일 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6000여 명의 국내·외 아마추어 수영 동호인들이 대회 기간 중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광주의 맛과 멋, 흥을 제대로 만끽하는 등 수영 축제를 즐겼다.

이번 대회는 고령에도 여전히 젊음을 과시하는 세계 각국 동호인들이 상당수 많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나이와 장애의 편견을 모두 뛰어넘는 인간 승리의 감동의 드라마들이 연출돼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동호인들과 가족, 친지들이 함께 참가하는 대회 특성상 광주의 풍경과 문화·예술을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등 관광상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관광 광주’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